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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헌재 결정 존중…역할 다하지 못해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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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반응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각이나 각하를 내심 기대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얘기가 많았었죠. 그런데 만장일치 파면 결정이 나오자 국민의힘은 침통한 분위기라고 합니다. 국민의힘,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파면 결정 직후,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침통한 표정으로 긴급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권 위원장은 헌재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겸허히 수용한다는 말로 회견을 시작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우리는 이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길임을 굳게 믿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어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한 상황에서 의회 폭주와 정치적 폭거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한 점도 반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분열과 갈등을 멈추고 공동체 회복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회견 직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헌재의 결정에 수용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어 2개월 뒤 열릴 대선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시간은 촉박하지만 절대로 물러설 수 없고, 져서는 안 될 선거입니다. 피와 땀과 눈물로 지키고 가꿔온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험천만한 이재명 세력에게 맡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탄핵 후폭풍 속, 국민의힘은 숨 고르기를 거쳐, 대선을 비롯한 정국 대응 방안과 운영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이경원 기자 leek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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