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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이제야 봄" vs JK김동욱 "한국 망할 듯"…'尹 파면' 직후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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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인'스타'그램 세상포토슬라이드 이동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가운데 배우 이동욱(왼쪽)은 환영의 뜻을, 가수 JK김동욱은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헌법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한 것과 관련해 연예인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배우 이동욱은 4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이제야 봄이다. 겨울이 너무 길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오늘 비 예보가 있었는데 되게 맑다"며 "날씨 좋으니 다들 나가 놀아라. 불금을 즐겨라"고 덧붙였다.

이동욱이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날 오전 11시22분 윤 전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직후 이같은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동욱은 지난해 12월에도 버블에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를 공유하며 탄핵 찬성 집회에 나선 팬들을 응원한 바 있다. 또 밴드 스콜피언스의 'Wind of Change'(변화의 바람) 가사 일부를 공유하며 "봄은 반드시 온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동욱 외에도 연예계 인사 다수가 윤 전 대통령 탄핵 선고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가수 이승환은 SNS(소셜미디어)에 "오늘 한잔하겠다. 공연 기간엔 안 마시는데다 의사도 안 된다고 했지만 나도 살고 나라도 산 날, 어떻게 안 마실 수가 있느냐"며 "우리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 민주주의는 굳건하다"고 했다.

영화감독 변영주는 SNS(소셜미디어)에 "방 빼라. 승복하라"는 글을 올렸고, 배우 신소율은 "모두 축하한다. 앞으로 모두 함께 열심히 바르게 잘 살자. 이제 봄을 맞이하자"고 적었다. 뮤지컬 배우 정영주는 "만세"라고 외쳤다.

반면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 온 가수 JK김동욱은 SNS에 "Never never never change(절대 절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전 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대한민국이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며 "2030들, 탄핵 반대 반국가세력 저지를 위해 열심히 싸운 거에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희망보단 절망적인 시기에 도달하게 될 현실이지만 무엇이 나를 뜨겁게 만들었고 무엇이 나를 살게 만드는가에 대한 질문은 끊임 없이 던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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