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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상주' 노엘, 父 마지막 길 배웅…故장제원 오늘(4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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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래퍼 노엘(장용준)이 부친인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4일 오전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장 전 의원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노엘은 상주로 부친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노엘은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지난 2일부터 빈소에서 상주로서 조문객을 맞이했다.

노엘은 급하게 부친의 빈소로 달려갔고 내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었으며, 조문객을 보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부친의 비보가 전해진 후 노엘은 지난 1일 팬들과 소통하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부친상 심경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이걸 이렇게 말하는 게 맞나 싶어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쓰는 글이다. 그래도 걱정들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이렇게 쓴다"라며 "당연히 어떻게 괜찮겠냐만 내 걱정은 너무 하지들 말고 뭐 감히 어떻게 헤아리겠느냐 이런 말도 안해도 괜찮다"고 했다.

또한 "잘 보내드리고 오겠다. 이것저것 다행히 어린나이에 많이 경험해본 탓에 남들 때문에 내가 무너지거나 할 일 없으니 너무 염려들 말고. 날이 너무 좋다. 너희도 꼭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사랑한다 다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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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이었던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장 전 의원은 관련 혐의를 일체 부인했으나, 최근 A씨가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되어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A씨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고소 경의 등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으로 인해 기자회견은 취소됐다.

고 장 전 의원의 유해는 영락공원에서 화장된 뒤 부산 실로암공원묘원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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