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윤대통령 측 "법 테두리 안에서 계엄 선포…현명한 판단 기대"

0
댓글0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4일) 오전 헌법재판소에 도착한 윤 대통령 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이같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윤 변호사는 "탄핵 심판 사건에서 분명하고 명백한 사실,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은 하나"라며 "계엄 전 상황이 거대 야당과 종북좌파에 의한 국정 마비 등 위기 상황에서 국헌을 수호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께서 헌법상의 권한인 비상대권을 법의 테두리 내에서 행사한 것이 전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런 사실을 탄핵 심판 과정에서 충분히 주장했고, 또 드러났기 때문에 재판관님들도 충분히 파악하셨으리라 생각한다"며 "따라서 재판관님들의 현명한 판단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머지는 선고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는 이날 오전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진행됩니다.

이날 선고는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지 111일 만이자, 지난 2월 25일 변론이 종결된 지 38일 만입니다.



유혜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JTBC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서울신문불붙는 차기 대통령실 이전론… 세종 낙점 땐 ‘수도 이전’ 가시화
  • 한국일보이변도, 경쟁도 없다… 이재명 독주에 '흥행 리스크' 커지는 민주당
  • 뉴시스홍준표 "이준석, 결국 우리 쪽으로"…李 "무슨 염치로?"
  • YTN"윤석열 늪에 빠진 국민의힘" 尹 사저정치 본격화, 국민의힘 대선 승리 방법은
  • 경향신문이재명, 권력구조 개헌에 “대선 끝나고”…‘4년 중임제 개편’ 보류 입장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