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탄핵심판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이었습니다. 그는 검은색 정장에 짙은 남색 넥타이를 맨 채 오전 6시 54분께 제네시스 차에서 내렸습니다.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작은 서류 가방만 들고 정면을 바라본 채 말없이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김복형·정계선·이미선·김형두·정정미·조한창 재판관도 오전 7시 34분께부터 오전 8시 18분께까지 차례로 출근했습니다.
김형두 재판관은 평소처럼 양손에 서류 가방을 한가득 들고 들어가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재판장인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오전 8시 22분께 출근했습니다. 검정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매고 무표정으로 청사로 직행했습니다.
재판관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마지막 평의를 열고 최종 결정문을 다듬어 확정할 예정입니다.
제작: 고현실 문창희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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