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올해 ETRI 연구자상'에 엄용성 책임…세계 최초 미니·마이크로 LED 공정 혁신

0
댓글0
전자신문

올해의 ETRI 연구자상을 수상한 엄용성 책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4일, 연구원 7동 대강당에서 창립 49주년 기념식을 열고 '올해의 ETRI 연구자상'을 비롯한 다양한 포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의 ETRI 연구자상에는 '반도체 패키지용 에폭시 기반 접합 신소재'를 개발한 엄용성 인공지능창의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엄용성 책임은 미니·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공정에서 전사·접합을 동시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신소재 'SITRAB'을 개발했다. 공정 단축을 통해 장비 투자비를 10분의 1, 소재비 및 불량 수리 비용을 각각 100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상은 △황인욱 인공지능창의연구소 책임연구원 △변춘원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책임연구원 △박정수 행정본부 책임행정원이 수상했다.

입사 3년 미만 직원이 받는 신입직원상 수상자도 눈길을 끌었다. △이준영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 연구원 △장석원 입체통신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용덕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선임연구원 △고건일 사업화본부 선임기술원 △심영훈 행정본부 선임행정원에게 수상 영광이 돌아갔다.

또 연구실적별 최우수 실적에 대해 포상하는 우수연구실적상 기술이전 부문에서도 엄용성 책임이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반도체 패키지용 에폭시 기반 접합 신소재 기술은 기술료 수입 10억 원을 기록하며, 올해 ETRI 기술이전 성과 중 가장 큰 성과를 보였다.

전자신문

ETRI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법으로 제작한 마이크로 LED


우수연구실적상 일반논문 최우수학술지논문 부문에서 박철희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 선임연구원, 일반논문 우수학술대회 부문에서 허환조 입체통신연구소 책임연구원, 정승은 ETRI저널논문 부문에서 디지털융합연구소 선임연구원, 특허 부문에서 임성창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책임연구원, 표준화 부문에서 김대원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 책임연구원, 오픈소스 부문에서 손석호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강민성 제주테크노파크 미래산업센터장이 제주 지역과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ETRI 제주권연구본부 설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ETRI는 지금까지 49년을 넘어, 미래 50년을 향해 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전략기술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연구기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자신문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아시아경제17년 간 웹툰 불법 유통한 사이트, 카카오엔터 경고에 문 닫았다
  • 더팩트"아이폰 300만원 넘을 수도"…애플, 트럼프 상호관세 '폭탄' 충격
  • 아이뉴스24삼성전자 "韓 OLED TV 1위 목표"…LG전자 "글로벌 13년 연속 1위 조준"
  • 머니투데이커피믹스 만드는 '분무건조' 기법으로 고용량 이차전지 만든다
  • 디지털데일리삼정데이타서비스, 메일나라 “80% 복구 완료”…호스트웨이IDC 정전 영향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