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실리콘밸리의 전설적 투자자로 알려진 브래드 거스트너 알티미터 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속에서도 강력한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거스트너는 CNBC의 패스트머니 하프타임 리포트에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수요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관세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엔비디아는 타격을 덜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이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엔비디아 같은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AI 열풍 속에서 엔비디아의 성장세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엔비디아의 연간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AI 기업들이 엔비디아 칩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20% 이상 하락했으며, 관세 발표 이후 7% 추가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대중 관세를 포함한 광범위한 상호 관세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는 기술주 전반에 충격을 주며 나스닥 지수를 급락시켰다. 그러나 거스트너는 엔비디아의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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