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 아웃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FIFA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 랭킹을 발표했다. 일본이 15위, 이란이 18위, 대한민국이 23위로 아시아 TOP3를 차지했다. 한국은 오만과 요르단과 졸전 끝 무승부를 기록했음에도 순위가 하락하지 않고 23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94위가 됐다. 기존 90위보다 떨어진 순위다. 중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8경기를 치러 2승 6패를 기록했다. 현재 최하위에 있다. 바레인과 승점은 같으나 6득점 19실점을 해 득실차에서 밀려 꼴찌다. 지난 3월 A매치에서 모두 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0-1로 지고 호주에 0-2로 패했다.
해당 소식에 중국 팬들은 "FIFA 랭킹 100위에 곧 진입할 것 같네요, 축하합니다", "중국은 정말 부끄럽다. 축구를 보면 기술도 없고, 체력도 없고, 투자도 없다", "곧 100위 안에 들겠네" 등 비판적인 여론을 보였다.
중국이 반전을 보일 수 있는 기회는 다가올 6월 A매치다. 6월 인도네시아, 바레인과 최후의 2연전을 치른다. 두 경기에서 승리를 한다면 월드컵 플레이오프 티켓은 얻을 수 있다. 참가국 숫자가 늘어나면서 아시아 3차예선 각 조 1, 2위는 본선 자동진출을 하고 3, 4위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얻는다. 5, 6위는 자동 탈락이다.
중국은 6위에 있지만 4위 인도네시아와 승점 3점 차이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떨어진 FIFA 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중국은 6월 A매치 전승이 필요하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또 승리를 못하면 경질이므로 마지막 분투를 해야 한다. 중국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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