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음에도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소폭 하락에 그쳐 미국 기업 시총 7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역시 버핏”이라는 찬사가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버크셔 B주는 1.41% 하락한 530.16달러를 기록했다. 버크셔 B주는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가격을 쪼갠 주식이다.
시총 1위 애플이 9.25%, 아마존이 8.98%, 엔비디아가 7.81% 급락한 것에 비하면 선방한 것이다.
미국 기업 시총 '톱 7'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그런데 이날 다른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하자 ‘톱 7’에 진입한 것이다.
버크셔가 선방한 것은 사상 최대의 현금을 쌓아 놓는 등 미국 경기 침체에 대비해 주식 노출을 줄였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버크셔가 이날 9% 이상 급락한 애플의 주식을 대거 정리한 것은 버핏의 혜안이 돋보이는 대목이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