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美, 희귀광물 등 상호관세 면제 세부품목 공개…"945조원 규모"

연합뉴스 조준형
원문보기
북미 3국 협정 준수하는 멕·加 제품 무관세도 계속 유지
백악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백악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3일(현지시간) 전날 발표한 상호관세 등에서 예외적으로 면제되는 수백 건의 세부 품목 리스트를 공개했다.

백악관은 이날 에너지 관련 제품과 각종 희귀광물, 에너지 분야와 백신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등 수백 개에 달하는 관세 면제 세부 품목을 행정명령 부속서에 적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비영리 단체 '조세재단'의 에리카 요크 부회장은 이번 면제 대상 품목이 작년 미국의 수입량 기준 6천440억 달러(약 945조원) 어치로 "상당한"(significant) 규모라고 평가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모든 나라에 적용되는 10%의 기본 관세(5일부터 부과)와 국가별로 차등 적용되는 상호관세(9일부터 부과) 부과 방침을 발표하면서 일부 예외적 면제 대상을 공개했다.

백악관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해 이미 품목별 관세를 부과한 철강·알루미늄과 자동차, 앞으로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대상인 반도체, 목재, 구리, 의약품 등은 이번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또 미국에서 생산이 불가능한 에너지 및 희귀 광물도 면제 대상이다.


아울러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기준을 준수하는 캐나다, 멕시코산 제품에 대해서도 지난달 내려진 면제 조치가 계속 유지된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기부
    신민아 김우빈 기부
  2. 2송성문 샌디에이고행
    송성문 샌디에이고행
  3. 3김건희 여사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4. 4안세영 야마구치 완승
    안세영 야마구치 완승
  5. 5미국 엡스타인 파일
    미국 엡스타인 파일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