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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피커로 '대통령 응원'…관저 앞 모여드는 윤 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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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도 연결하겠습니다. 오원석 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원석 기자, 선고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그곳 긴장감도 높아진 것 같은데요.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날이 밝으면서 탄핵 반대 측과 찬성 측 집회 인원들은 물론이고 경찰들도 잔뜩 긴장한 모습입니다.

저는 지금 대통령 관저 입구 바로 옆에 서 있습니다.


제 뒤쪽 흰색 철문이 관저로 올라가는 길목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헌재 출석 대신 이곳 관저에서 선고 결과를 지켜본다고 한 만큼, 이곳 집회 규모도 커진 상황입니다.

취재진이 새벽부터 이곳을 지켜봤는데,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밤샘 집회를 벌였습니다.


약 100명이었던 밤샘 인원에 더해 지금은 집회 인원이 1000명 가까이까지 불어난 상황입니다.

조금 전인 오전 7시부터는 대형 스피커를 통해 윤 대통령을 응원하는 방송도 반복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관저 앞으로 사람들이 계속 모여들고 있다고 하니까 긴장감이 계속 커지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전광훈씨가 주도하는 탄핵 반대 단체의 본격적인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늘 헌재에서 탄핵심판이 기각될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의 복귀를 축하하기 위해 이곳 관저로 모이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선고까지 3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인데요.

탄핵 여부와 상관없이 이곳 관저 주변은 극심한 혼란이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 경찰이 만반의 준비를 한 만큼 관저 주변 경비도 강화됐죠?

[기자]

맞습니다.

경찰은 오늘 자정을 기해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했습니다.

경찰력을 모두 동원하는 최고 비상근무 단계입니다.

서울에만 210개 부대, 1만 4000여 명이 배치됐습니다.

그런 만큼, 이곳 관저 주변에도 경찰이 대거 배치된 상황입니다.

제 뒤쪽 관저 입구는 물론이고, 집회가 진행 중인 한남초등학교 대로변 600m가량이 경찰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정재우 / 영상편집 정다정]

오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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