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정다운 |
4일 코스피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 ‘패닉 셀’(공황매도) 여파에 하락으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2450.49으로 출발해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05포인트(1.33%) 내린 2453.65를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5년 만의 폭락을 겪은 게 국내 증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진 모양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4%, 나스닥 종합지수는 5.97% 급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가 보복 관세를 초래, 무역전쟁을 격화시키는 것은 물론 미국 경제에도 타격이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패닉 셀’ 양상이 나타났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8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0억원, 2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에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 시총 상위 5개 종목 모두 주가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내리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6.23포인트(0.91%) 내린 677.26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억원, 4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알테오젠, HLB, 삼천당제약 등 바이오주가 약세인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주가는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원(0.62%) 내린 1453.50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장중 변동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따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여부가 결정될 뿐 아니라 트럼프와의 협상,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과 같은 주요 정치 일정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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