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산 제품에 최대 46%의 고율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베트남에 대한 관세율은 전 세계 180여 개국 중 6번째로, 교역량을 감안하면 사실상 중국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국으로, 삼성전자만 해도 34조 원을 투자해 왔고요.
지난해 베트남 수출의 14%에 해당하는 80조 원 규모의 제품을 생산해 미국 등으로 수출했습니다.
그간 베트남 정부는 대미 흑자 축소 노력을 해오며 관세 회피 기대감도 있었지만, 결국 46% 관세가 전면 적용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수출 전략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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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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