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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끝났다"…구독자 2400만 獨 유튜버가 경고한 이유

파이낸셜뉴스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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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의 인구 소멸' 경고한 "한국은 끝났다" 영상 섬네일. (출처=Kurzgesagt)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한국의 인구 소멸' 경고한 "한국은 끝났다" 영상 섬네일. (출처=Kurzgesagt)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인구 소멸과 관련해 한국의 상황을 지적한 독일의 유명 유튜브 채널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독일의 과학 전문 유튜브 채널 '쿠어츠게자흐트(Kurzgesagt)'는 "한국은 끝났다(SOUTH KOREA IS OVER)"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구독자 2380만명을 보유한 이 채널은 지난 2023년에도 '한국은 왜 망해가나(Why Korea is Dying Out)'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바 있다.

"한국은 인구, 경제, 사회, 문화, 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곧 붕괴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경고로 시작한 영상은 오는 2060년까지 한국 인구의 30%인 1600만명이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060년 한국 인구의 절반은 65세 이상의 노인이고 25세 미만은 10%도 안 되며, 유아 인구는 전체의 1%에 불과할 것"이라고 고령화 현상을 예측하기도 했다.

인구 고령화 현상으로 경제에도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게 이 유튜버의 분석이다. 영상은 "노동 인구는 2023년 3700만명에서 2060년 1700만명으로 반토막 날 것이며, 이로 인해 2040년대부터 GDP가 정점을 찍고 영구적인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POP, K-드라마 등 한류를 이끌어온 25~45세 인구가 2000년 1750만명(37%)에서 2060년 560만명(16%)으로 급감하면서 문화적 영역 역시 축소되다가 결국 사라질 것이라 내다봤다. 또, "남북이 휴전 상태인 점을 감안하면, 병역 자원 감소는 국방력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며 현재 전투 가능 연령대 남성의 5%가 군 복무 중이지만, 2060년에는 동일한 병력 규모를 유지하려면 15%까지 증가해야 한다는 분석도 내놨다.

이 영상은 공개 14시간 만에 조회수 210만회, 댓글 2만개 이상을 기록하며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K-POP과 한류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해 알게 된 해외 누리꾼들이 해당 영상에 큰 관심을 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영상에서 지적한 내용이 한국뿐 아니라 이미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우려하는 반응도 있었다.

#고령화 #유튜브 #인구소멸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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