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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신뢰·불신 동률"...윤, 갈등 조율 메시지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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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헌재에 대한 국민 여론이 양분돼 내일 탄핵심판 이후에도 사회적 혼란이 이어질 우려가 커지며 윤 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폭풍전야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전략적 침묵'을 지켰습니다.


헌재나 여론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걸로 보이는데, 오히려 헌재를 둘러싼 여론은 둘로 나뉘어 대립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지표조사 결과, 탄핵심판 과정을 신뢰한다는 응답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각각 46%로 처음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신뢰 의견은 일주일 전보다 7%p 낮아지고, 불신 의견은 6%p 오르며 지난 2월 조사 시작 이후 각각 최저치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서도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50%,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44%로 신뢰도와 비슷한 증감 추이를 보였습니다.

탄핵심판 선고를 코앞에 두고 이처럼 불신과 대립이 심화하면서 선고 결과와 관계없이 극심한 사회적 후유증이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어제) :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우리는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그 결과를 차분하고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직무 복귀 결정에 대비해 대국민 담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귀할 경우,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수습하는 일이 급선무입니다.

대국민 사과와 통합의 메시지는 물론, 구체적인 임기단축 개헌 약속 실천에 나서야 한단 지적이 많습니다.

반면, 헌재에서 파면이 결정될 경우 윤 대통령의 행보를 예측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승복과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낼지가 향후 정국 안정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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