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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T 인천 대회에 참가한 오준성의 경기 장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 남자 탁구 기대주 오준성(수성 방송통신고)이 1회전에서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습니다.
오준성은 오늘(3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사흘째 남자단식 32강에서 36세의 드미트리 오브차로프(독일)에게 1대 3으로 패했습니다.
오준성은 첸나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 랭킹이 종전 36위에서 20위 16 계단이나 뛰어올랐지만, 세계 21위의 백전노장 오브차로프의 벽에 막혔습니다.
오준성은 첫 게임을 내준 뒤 화끈한 드라이브 공세를 앞세워 2게임을 11대 4로 따냈지만, 좌우 구석을 찌르는 오브차로프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지 못한 채 3게임과 4게임을 내리 내줬습니다.
반면 남자단식 32강에 나선 안재현(한국거래소)은 JHA 카낙(미국)을 3대 1로 돌려세워 16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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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의 경기 장면 |
안재현은 임종훈(한국거래소)을 3대 0으로 꺾고 16강에 오른 세계 5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와 8강 진출을 다툽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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