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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남부로 진군해 포격…9명 사망"

연합뉴스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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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시리아 남부 접경지 공격[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군, 시리아 남부 접경지 공격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이 시리아 남부로 진군하며 포격을 가해 9명이 사망했다고 분쟁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SOHR에 따르면 시리아 남부 이스라엘 접경지인 다라 부근으로 이스라엘 군용 차량 수십 대가 몰려와 진지를 구축했다.

곧이어 이 일대 나와, 타실 등 마을로 포격이 이뤄지면서 이스라엘군에 대항하던 시리아 현지 무장세력 9명이 숨졌다. 일부 부상자가 중태로 알려지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SOHR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전날 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북서부 도시 하마, 중부 팔미라 등지의 군사시설을 공습하기도 했다.

이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공군이 어제 작전을 수행한 것은 미래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이자 경고"라며 "이스라엘의 안보가 훼손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리아 접경지 골란고원에 배치된 이스라엘군 메르카바 탱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시리아 접경지 골란고원에 배치된 이스라엘군 메르카바 탱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츠 장관은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을 반군 시절 가명인 '무함마드 알졸라니'로 부르며 "당신이 이스라엘에 적대적 세력을 시리아에 들여 이스라엘의 안보 이익을 위협하도록 허락한다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주도하는 반군 세력에 축출된 후 국경 넘어 시리아 영토로 지상군을 보내 주둔시켰고 수백차례에 걸쳐 시리아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이스라엘은 알샤라 대통령이 이끌던 HTS 세력과 시리아 과도정부를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여기고, 그들의 손에 무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겠다고 주장한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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