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상호관세 관련 아시아 증시 뉴스가 표시되고 있다. 2025.4.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3일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크게 흔들렸다. 이날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발표한 뒤 주요 증시는 일제히 급락세로 접어들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77% 하락한 3만4735.93으로 마감, 3만5000선이 무너지며 작년 8월 6일 이후 약 8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영향으로 경기 및 기업 실적의 악영향을 염려한 매도가 폭넓은 종목에 걸쳐 쏟아졌다. 특히 도요타 전일 대비 5.18%, 마쓰다가 7.18% 하락해 올해 들어 최저가를 갱신하는 등 자동차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경기 악화로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이 미뤄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은행주의 매도 압력도 강해졌다"고 보도했다. 미쓰비시UFJ는 전일 대비 7.16% 하락 마감했다. 우에노 히로유키 미쓰이스미토모 수석전략가는 "이대로라면 미국 경기의 후퇴와 인플레이션 재연의 염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화권도 일제히 약세였다.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4% 내린 3342.01, 선전성분지수는 1.40% 떨어진 1만365.73으로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52% 하락한 2만2849.81, 홍콩H지수도 1.31% 떨어진 8420.14로 마감했다.
대만 증시는 이날 청명절로 휴장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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