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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홈플러스 경영진 사기 혐의' 사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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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등 증권사 4곳, 형사 고소…김광일·조주연 등 포함
뉴스1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2021.2.25 ⓒ 뉴스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검찰이 신영증권 등 증권사 4곳이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사기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에 배당했다.

앞서 신영증권과 하나증권, 유진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증권사 연대는 지난 1일 홈플러스의 자발적 피해 구제를 기다렸지만 홈플러스가 정확한 변제 규모와 시기를 밝히지 않자 법적 대응에 나섰다.

피고소인에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과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 '카드 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 발행을 주관했고, 하나·유진투자·현대차증권은 이를 판매해 왔다.

금융감독원도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 MBK파트너스의 불공정거래 조사와 회계 심사 등을 통해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회계 심사를 감리로 전환한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부문 부원장은 MBK 파트너스와 홈플러스에 대해 "신용평가 등급 하향 가능성 인지, 기업 회생 신청 경위 및 신청 등에 대해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됐다"며 "금감원은 보유 역량을 총동원해 사기와 부정 거래 등 각종 의혹들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법 행위 발견 시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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