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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전운 속 헌재 촉각…선고 후 尹 입장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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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국의 향배를 가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표정에 이목이 쏠리는데요.

용산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선고기일 지정 당일 "차분하게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힌 뒤로, 추가 입장 없이 통상 업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 오전 회의를 열고, 트럼프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대응책 등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내부적으로는 현 정부의 명운이 걸린 만큼, 긴장감 속에 헌법재판소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기각 시에 대비한 윤 대통령 동선 체크와 업무 보고 등 준비도 오늘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헌법재판소 변론기일마다 직접 출석해 12·3 계엄 사태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피력해왔는데요.

탄핵 찬반 집회 과열 양상 속에 선고일인 내일은, 질서 유지와 경호 문제를 들어 심판정에 출석하지 않고 관저에서 선고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석방 이후 관저에서 산책과 독서로 조용한 시간을 보내온 윤 대통령은, 앞서 선고기일 지정에 대해서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선고 이후로는 결과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든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문구들을 작성, 수정하는 등 오늘 최종 검토에 분주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기각 시에는 직무 복귀와 함께 대국민 담화를 갖고 대통령실에서 참모진들과 회의를 열어 현안을 점검할 전망입니다.

반대로 인용 시에는 즉시 파면되고,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로 정국은 조기 대선 국면에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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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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