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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탄핵 선고' 이슈 피하자…연예계, 일정 줄줄이 취소·변경 [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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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대운을 잡아라', KBS 2TV '뽈룬티어' 포스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기일이 4일로 지정된 가운데, 연예계 일정들도 줄줄이 변경되고 있다.

오는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는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연다. '12·3 비상계엄'으로부터 122일, 소추의결서 접수로부터 111일 만에 마침표를 찍는 가운데, 많은 대중들의 이목도 탄핵 가결 여부에 쏠리고 있다.

이에 이날 미디어 행사를 예고했던 연예계도 많은 관심이 탄핵 가결에 쏠리는 만큼, 일정들을 변경하거나 취소하는 사례를 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당초 4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뽈룬티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는 같은 시간대로 탄핵 선고기일이 정해지자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이에 '뽈룬티어'는 3일 오전 10시 30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하게 됐다.

연극 '분홍립스틱'의 프레스콜도 취소됐다. '분홍립스틱'은 정혜선, 박정수, 송선미, 이태란, 정찬, 공정환, 김수연, 임성언, 정대성, 이신행 등이 출연하는 연극으로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분홍립스틱'은 4일 오후 2시로 프레스콜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일 "동일한 날 오전 11시에 예정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고 일정 취소를 알렸다. 이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인해 당이 취재 환경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원활한 행사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첫 회 방송 일정과 제작발표회 일정을 모두 변경했다.

'대운을 잡아라'는 전작인 '결혼하자 맹꽁아!'가 종영한 후 7일 제작발표회를 열고 첫 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4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관련 특보가 편성되면서 '결혼하자 맹꽁아'의 종영이 8일로 밀렸다.

이에 '대운을 잡아라'는 11일로 제작발표회를 옮기고, 첫 회 방송 날짜도 오는 14일로 조정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는 4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편성이 유보됐다. 당일 뉴스 특보가 편성될 경우, 첫 회 방송 일자가 밀릴 수도 있는 것. 이에 과연 MBC가 '바니와 오빠들' 첫 회 편성 일정을 두고 어떤 조율안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방송사들이 탄핵 선고 후 뉴스 특보를 방송할 경우, 다수 프로그램 편성도 대폭 변동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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