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박근혜 때보다 ‘5배 ↑’…尹 선고 높은 관심에 방청 경쟁률도 ‘역대 최고’

세계일보
원문보기
오전 9시까지 9만명 이상 신청
盧 ‘20대 1’, 朴 ‘796대 1’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직접 지켜볼 수 있는 일반 방청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신청 마감을 10시간가량 앞둔 상태지만 이미 앞선 두 대통령 탄핵심판 때의 방청 경쟁률을 기록을 크게 웃돌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의 모습. 뉴스1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의 모습. 뉴스1


3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진행되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대한 인터넷 방청 신청이 이날 오전 9시 기준 9만명을 넘어섰다. 일반 시민에 배당된 방청석은 20석이라 경쟁률로는 4500대 1에 달하는 것이다.

헌재는 1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알리면서 일반인 방청을 허용하기로 정했다. 헌재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이 가능한데 접속자가 몰려 ‘접속 대기’만 9만명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방청 신청은 3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헌재는 추첨 결과를 방청인에게 개별적으로 공지된다. 선고 당일 헌재 청사에는 온라인 사전 신청 방청객만 입장할 수 있다.

헌재 홈페이지에서 방청 신청을 하기 위해 접속을 대기하는 모습. 독자 제공

헌재 홈페이지에서 방청 신청을 하기 위해 접속을 대기하는 모습. 독자 제공


방청 신청이 끝나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 탄핵 선고 방청 경쟁률은 이미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때의 기록을 넘어섰다. 2004년 노 전 대통령 선고 당시 경쟁률은 20대 1, 2017년 박 전 대통령 선고날은 796대 1을 기록했다.

박 전 대통령 선고 때와 비교해도 5배를 훌쩍 넘은 셈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어겼다는 이유로 같은 달 14일 탄핵심판에 넘겨졌다.

헌재는 11차례 변론을 열어 양쪽의 주장을 들었고,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결한 뒤 수시로 재판관 평의를 열어 사건을 검토해왔다. 4일 헌재 결정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122일, 변론 종결 이후 111일 만에 내려지는 것이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