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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폭탄’에 반도체주 급락…SK하이닉스 장중 19만원 반납 [종목Pick]

헤럴드경제 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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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45분 기준 SK하이닉스 -2.48%
장중 19만원 붕괴,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
[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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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가 3일 미국 정부의 상호 관세 발효 우려에 일제히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2.48% 내린 19만33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장중 19만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는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4% 내린 5만7600원을 나타냈다. 한미반도체도 -0.90%하락한 6만6400원에 거래됐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기본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동시에 주요 국가에 상호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는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 다만 상호 관세는 의약품, 반도체 등 일부 품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당국자 브리핑에서 25% 관세가 확정된 자동차 외에 반도체, 의약품 등에 대해 품목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 재차 나오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관세 부과로 각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엔비디아는 시간 외 거래에서 5.7% 급락했으며 애플(-7.1%), 마이크로소프트(-2.9%) 등 다른 기술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는 시장 예상보다 강한 조치로,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이며 오늘 매물 출회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상호관세 제외 품목으로 지정되었지만 IT 기기(Device)에 대한 관세는 면제되지 않았다”며 “대부분의 세트(Set) 조립이 중국, 인도, 베트남, 멕시코 등과 같은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국 수요 측면에서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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