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美관세폭풍] 日닛케이지수 한때 4.5% 폭락…엔/달러 환율은 하락

연합뉴스 박상현
원문보기
환율 150엔대→147엔대…"저위험 엔화 구매 움직임 확산"
일본 도쿄 닛케이지수 현황판[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도쿄 닛케이지수 현황판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등으로 한때 1,600포인트 넘게 폭락하면서 35,000선이 붕괴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개장하자마자 하락세를 이어가 오전 9시 10분께 전날 종가인 35,725보다 4.5% 떨어진 34,102를 기록했다.

NHK는 올해 기준으로 닛케이지수 하락 폭이 가장 크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 기업과 도요타자동차, 미쓰비시UFJ은행 등 주요 대기업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엔/달러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직후 엔화 강세로 150엔대에서 한때 147엔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148.2엔대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이 사실상 미국에 46%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판단해 24%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금융업계 관계자는 "가정하고 있던 시나리오 중에서도 가장 혹독한 내용"이라며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닛케이에 말했다.

닛케이는 엔화 강세와 관련해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를 팔고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작은 엔화를 사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해설했다.

psh5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2. 2송성문 샌디에이고 계약
    송성문 샌디에이고 계약
  3. 3엡스타인 파일 공개
    엡스타인 파일 공개
  4. 4최가온 스노보드 우승
    최가온 스노보드 우승
  5. 5주사이모 나비약 논란
    주사이모 나비약 논란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