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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상호관세 충격에 1달러=147엔대 후반 급등 출발

뉴시스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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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3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보다 높은 상호관세를 발표, 세계적인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1달러=147엔대 후반으로 대폭 올라 시작했다.

일본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7.95~147.9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1.70엔 뛰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무역상대국과 동일 수준까지 관세율을 올리는 상호관세의 상세한 내용을 공표했다.

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대해 일률적으로 10%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한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에는 상대적으로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했다.

닛케이 평균 선물과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크게 떨어지면서 이를 경계하는 매수가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몰리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7분 시점에는 1.55엔, 1.03% 크게 올라간 1달러=148.10~148.1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70엔 오른 1달러=148.85~148.9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상승, 1일 대비 0.30엔 오른 1달러=149.30~149.40엔으로 폐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상대국에 상호관세 발동을 밝혔다. 미국 경기악화와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에서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


상호관세율은 국가별로 차등을 두었는데 한국에는 25%, 일본 24%, 중국 34%, EU 20%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25% 추가관세를 부과한다고 재차 확인했다.

이런 관세정책이 인플레 재연과 소비 침체를 일으켜 미국 경제의 정체를 초래한다는 불안이 확산, 10년채 금리는 4.11%로 3월 상순 이래 수준까지 일시 떨어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3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5분 시점에 1유로=161.36~161.37엔으로 전일보다 0.13엔, 0.08% 상승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35분 시점에 1유로=1.0890~1.089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99달러, 0.91% 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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