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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호 관세 여파에 증시 급락… 코스피, 2450선 하락

조선비즈 조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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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내 증시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큰 폭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68.43포인트(2.73%) 내린 2437.43에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장 초반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 오전 9시 20분 기준 낙폭이 1.9% 안팎으로 줄어 2450선을 회복했다.

2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연합뉴스

2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내림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종목 1016 기업 중 777개 주가가 내림세다.

미국 정부는 지난 밤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2일 오후 연설에서 기본 관세와 이른바 ‘최악 국가’에 부과할 개별 관세로 구성된 상호 관세 정책을 발표했다. 기본 관세는 이달 5일, 개별 관세는 9일에 각각 시행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개별 관세가 부과되는 국가로 분류됐다. 우리나라의 주요 대미 수출 품목은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석유제품 등이다. 관세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19포인트(1.63%) 하락한 673.6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670.75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216억원 규모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7억, 13억 규모로 사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가 2%대, 파마리서치와 에코프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대 강세다.

조은서 기자(j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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