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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장제원’ 상주 완장 찬 노엘…“잘 보내드리겠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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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2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아버지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사진| 뉴스1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다.

노엘은 2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상주 완장을 차고 조문객들을 맞이하는 중이다.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지키고 있는 노엘은 일부 조문객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 3월 31일 밤 11시 45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장 전 의원이 남긴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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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2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아버지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사진| 뉴스1


노엘은 지난 1일 팬들이 모여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이걸 이렇게 말하는 게 맞나 싶어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쓴다”며 심경을 고백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노엘은 우려의 댓글이 쏟아지자 “당연히 어떻게 괜찮겠냐만 내 걱정은 너무 하지들 말라”며 “감히 어떻게 헤아리겠느냐 이런 말도 안 해도 괜찮다. 잘 보내드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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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2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아버지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사진| 뉴스1


일부 누리꾼들은 노엘의 SNS에 장 전 의원 죽음과 관련 악플을 달았고, 이에 노엘은 댓글창을 폐쇄했다. 노엘의 소속사 인디고뮤직은 “아티스트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앞으로 회사 측에서 콘텐츠를 전부 관리할 것”이라고 알렸다.

장 전 의원은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지난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당초 고소인 A씨 측은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배경 등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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