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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5곳 중 민주 3곳 승리…부산교육감 3년 만에 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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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이틀 앞두고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기초단체장 5석 가운데 3석을 차지했습니다. 부산교육감 선거에서도 진보 진영에서 당선자가 나왔는데, 국민의힘은 텃밭인 경북 김천에서 시장직을 수성하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56.7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습니다.

거제는 보수 세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를 제치고 3년 만에 시장직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충남 아산시장에는 민주당 오세현 후보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고, 국민의힘이 후보 공천을 하지 않은 가운데 치러진 서울 구로구청장 선거에선 민주당 장인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민주당 텃밭인 전남 담양군에선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지자체장을 배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민의힘은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경북 김천시에서 배낙호 후보가 51.86%를 득표해 당선되는 데 그쳤습니다.

부산교육감 재선거에선 진보 진영 단일후보인 김석준 후보가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습니다.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 실패가 김 후보 승리 요인으로 분석되는데, 재선 교육감 출신인 김 후보는 3년 만에 다시 부산 교육 수장으로 귀환하게 됐습니다.

전국 23곳에서 치러진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26.27%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차정승 기자(jsc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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