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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비·변하율 치어리더와 함께’ 김천상무, 5일 홈경기서 산불 피해 돕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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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기부 캠페인+대만 치어리더 첫 등장으로 특별한 홈경기

스포츠서울 '경기장의 꽃' 치어리더 열전포토슬라이드 이동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김천상무의 홈경기가 열기로 들썩일 예정이다. 오는 4월 5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K리그1 7라운드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치어리더들의 화려한 합류와 따뜻한 기부 캠페인까지 더해진 ‘스페셜 홈매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경기는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김천상무가 야심 차게 영입한 대만의 인기 치어리더 이단비, 변하율이 드디어 김천 홈팬들과 첫 인사를 나누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대만에서 뜨거운 팬덤을 이끌고 있는 치어리더 출신으로, SNS 팔로워 수만 수십만에 달하는 인기 스타다.

이들과 함께 김주아, 이윤주까지 가세해 총 4인의 치어리더 군단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른다. 열정 가득한 응원과 세련된 퍼포먼스로 경기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김천상무는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응원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며 “새롭게 합류한 치어리더들과 함께 경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승부만큼이나 중요한 의미가 있다. 김천상무는 ‘당신의 발걸음이 기부가 됩니다’를 주제로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홈경기 입장 수익 일부와 구단 성금을 모아 산불 피해 지역에 기부할 예정이다.

라오스 국적의 계절근로자 90명이 캠페인에 동참해 단체 관람에 나서며, 경기장에서는 산불 예방 서약과 국민 행동요령 홍보, 친환경 에코백 증정 포토존, 돌발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김천은 현재 5경기 무패(3승 2무)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동경, 유강현, 김승섭 등 공격진의 폭발적인 화력과 안정된 수비라인, 골키퍼 김동헌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반면 대구는 최근 3연패로 침체된 분위기다. 김천으로서는 홈팬들 앞에서 치어리더 군단의 응원을 등에 업고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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