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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인터뷰] 목표는 오로지 3차전서 우승컵… 김연경 “마지막 홈경기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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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관장전에서 포효하는 김연경. 사진=KOVO 제공

2일 정관장전에서 포효하는 김연경. 사진=KOVO 제공


“마지막 홈경기였으면 좋겠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의 라스트 댄스, 마지막 목표까지는 남은 건 단 1승.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다.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정관장과의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의 주인공은 김연경이었다. 특히 승부처였던 5세트 해결사다운 면모를 보여주면서 팀의 짜릿한 역전승을 지휘했다.

챔프전 1, 2차전을 이긴 흥국생명은 남은 3경기에서 한 경기만 이기면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을 차지한다.

김연경은 “인천 홈 구장에서 많은 응원을 받았다. 잘 준비해서 챔프전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김연경의 마지막 홈 경기일 수도 있다. 흥국생명이 홈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3, 4차전을 모두 져야만 한다. 코트를 떠나는 김연경을 볼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우승을 목표로 하는 흥국생명은 상상하고 싶지 않은 그림이다.


2일 정관장 승리에 기뻐하는 김연경. 사진=KOVO 제공

2일 정관장 승리에 기뻐하는 김연경. 사진=KOVO 제공


김연경은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한마디 하는데 약간 울컥했다. 한 경기만 이기면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 날 것 같다”며 “마지막 홈 경기였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이 응원해 줬던 것들이 생각났다. 여러 가지 감정들이 올라왔다. 선수로서 인천에서의 홈 경기가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울컥했다. 생각 안 하려고 하지만 생각을 한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우승을 강렬하게 소망했다.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이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우승할 때도 있었지만 챔프전은 하지 못했다. 우승을 하고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김연경도 눈물을 흘릴까. 그는 “울 것 같다. 적당히 울어야 하는데 걱정이긴 하다”라며 “우승해서 펑펑 울더라도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인천=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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