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저탄소 알루미늄 1.5만톤 확보
2024년 전체 물량의 20%가 넘는 규모
저탄소 알루미늄 탄소 배출량 4분의 1 수준
섀시 등 주요 부품 제조에 바로 활용
현대모비스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전면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부품에 '저탄소 알루미늄'을 적용한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 기업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GA)과 계약을 통해 저탄소 알루미늄 1만5,000톤(t)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2024년 산 알루미늄은 총 6만7,000t으로 이번에 확보한 저탄소 알루미늄 물량은 지난해 전체 물량의 20%가 넘는 규모다. 이번에 도입한 저탄소 알루미늄은 섀시 등 주요 부품을 만들 때 쓰인다.
저탄소 알루미늄은 일반 알루미늄과 비교했을 때 탄소 배출량이 눈에 띄게 적다. 일반 알루미늄은 1t을 생산하면 정련, 제련, 주조 등 과정에서 16.5t가량의 탄소가 나온다. 반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하는 알루미늄은 탄소 배출량이 4t 수준이다. 일반 알루미늄과 비교하면 탄소 배출량을 4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저탄소 알루미늄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탄소 배출 관련 각종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2026년부터는 EU가 CBAM을 전면 시행한다. CBAM에 따르면 EU 국가에 철강, 알루미늄 등 탄소 집약 제품을 수출하려면 탄소배출량만큼 비용(인증서 구매)을 내야 한다. 현대모비스처럼 저탄소 알루미늄을 활용하면 관련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저탄소 알루미늄 도입을 시작으로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선우 현대모비스 구매담당(전무)은 "친환경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급망 단계부터 탄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전체 물량의 20%가 넘는 규모
저탄소 알루미늄 탄소 배출량 4분의 1 수준
섀시 등 주요 부품 제조에 바로 활용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현대모비스 본사. 연합뉴스 |
현대모비스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전면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부품에 '저탄소 알루미늄'을 적용한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 기업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GA)과 계약을 통해 저탄소 알루미늄 1만5,000톤(t)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2024년 산 알루미늄은 총 6만7,000t으로 이번에 확보한 저탄소 알루미늄 물량은 지난해 전체 물량의 20%가 넘는 규모다. 이번에 도입한 저탄소 알루미늄은 섀시 등 주요 부품을 만들 때 쓰인다.
저탄소 알루미늄은 일반 알루미늄과 비교했을 때 탄소 배출량이 눈에 띄게 적다. 일반 알루미늄은 1t을 생산하면 정련, 제련, 주조 등 과정에서 16.5t가량의 탄소가 나온다. 반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하는 알루미늄은 탄소 배출량이 4t 수준이다. 일반 알루미늄과 비교하면 탄소 배출량을 4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저탄소 알루미늄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탄소 배출 관련 각종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2026년부터는 EU가 CBAM을 전면 시행한다. CBAM에 따르면 EU 국가에 철강, 알루미늄 등 탄소 집약 제품을 수출하려면 탄소배출량만큼 비용(인증서 구매)을 내야 한다. 현대모비스처럼 저탄소 알루미늄을 활용하면 관련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저탄소 알루미늄 도입을 시작으로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선우 현대모비스 구매담당(전무)은 "친환경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급망 단계부터 탄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