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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보수세 강한 곳에서 연승...'탄핵정국'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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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했던 4·2 재보선…뚜껑 열어보니 '이변'
'보수 텃밭' 부산·경남서 진보 진영 낙승
'역대 한 차례 승리' 거제시장도 민주 과반 득표
분당서도 민주당 과반…이광재 "불법 계엄 심판"
[앵커]
민주당이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 잇따라 승리한 데엔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냔 분석이 나옵니다.

보수진영 결집도가 떨어졌고 중도층의 반발도 여전하단 건데, 민주당 역시 전남 담양을 빼앗겨 마냥 웃을 수만은 없게 됐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이나 시·도지사를 선출하지 않는 데다 탄핵정국까지 맞물리며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졌지만, 예상외로 이변이 많았습니다.


'보수 텃밭'으로 꼽혀 온 경남 거제와 부산에서 민주당과 진보진영이 잇따라 승리를 거둔 겁니다.

특히, 거제시장의 경우 민주당은 2018년 단 한 차례 승리했을 뿐 당선자를 거의 배출하지 못했던 지역임에도 6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경기도의원 선거도 예상 밖 결과였는데, 2022년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 후보가 61.4%를 득표했던 곳에서 이번엔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지난해 총선 당시 해당 지역에서 낙선했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불법 계엄에 대한 심판'이란 평가를 SNS에 남겼습니다.

실제, 이번에 야권이 선전한 배경엔 탄핵정국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에, 보수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장을 외면한 것 아니냔 분석도 나옵니다.

그렇다고 민주당 '완승'이었다고도 할 순 없는데 '안방'으로까지 거론되는 호남 지역, 전남 담양군수 자리를 조국혁신당에 뺏겼기 때문입니다.


[정철원 / 전남 담양군수 당선인·조국혁신당 : 경쟁하면 더 지역 발전이 있다는 생각을 우리 군민들께서 또 국민께서 염원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됩니다.]

당내 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의 '비호감도'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도 있지만,

혁신당이 '지역일꾼론'을 강조했던 데다 표차도 천 표 미만에 그쳐 적절치 않은 지적이란 반론도 적잖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전재영 박진수 권민호 이강휘
영상편집 : 최연호
화면출처 : 이광재 페이스북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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