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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친동생 같은 日 구보 도발에 분노 폭발"…'배은망덕' 일본 MF 하극상 논란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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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크로아티아 언론이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에게 무례한 행동을 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지적했다.

크로아티아 매체 '스포츠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모드리치는 구보를 친형처럼 돌봤지만, 구보는 모드리치에게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소시에다드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4-4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은 전반 17분 안데르 바레네체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0분 엔드릭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면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후반전에 본격적으로 난타전이 시작됐다. 후반 27분 다비드 알라바의 자책골로 소시에다드에 리드를 내준 레알은 후반 35분 미켈 오야르사발에게 추가골을 실점하면서 1-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37분 주드 벨링엄이 만회골을 터트렸고, 후반 41분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헤더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오야르사발의 헤더골이 나오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120분 혈투 끝에 웃은 건 레알이었다. 연장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르다 귈러의 크로스를 안토니오 뤼디거가 머리로 받아 골대 쪽으로 밀어 넣으면서 스코어 4-4를 만들었다.

뤼디거의 헤더골로 인해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은 4-4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써 준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레알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 5-4로 승리해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한 장면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바로 레알 레전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와 일본 국가대표 구보 다케후사 간의 신경전이다.


문제의 상황은 연장 후반전에 발생했다. 소시에다드 미드필더 욘 올라사가스티는 레알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발을 높이 들어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다.

발을 높이 든 태클임에도 주심은 카드를 꺼내들지 않았고, 비디오판독(VAR)도 가동되지 않았다. 판정에 분노한 모드리치는 주심에게 다가가 강하게 항의했는데, 이때 교체돼 벤치에 있던 구보와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모드리치는 과거 레알에서 함께했던 구보의 멱살을 잡는 등 분노를 드러냈는데, 매체에 따르면 구보가 모드리치를 자극하는 발언을 하면서 모드리치의 분노를 키웠다.




매체는 "모드리치는 일반적으로 갈등을 피하지만 이번에는 참을 수 없어 구보 다케후사를 공격했다"라며 "구보의 도발이 너무 심했던 건 분명하다. 그는 해서는 안 될 말을 했고, 모드리치는 구보의 행동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모드리치는 뭔가를 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상을 놀라게 한 것은 모드리치가 상당한 공격성을 보이며 구보의 목을 움켜쥐고 몇 초 만에 자신의 위치를 ​​상기시켰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구보의 첫 유럽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였으며, 구보는 모드리치와 함께 훈련을 했다"라며 "모드리치는 젊은 선수를 대하는 그의 관습대로 구보를 동생처럼 돌보았지만,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얻지 못하고 3번이나 임대 생활을 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어떤 형태의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구보는 2022년 여름에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했고, 그 후로 모드리치와의 경기에서 특히 영감을 받고 때로는 뻔뻔스러워 보이기도 했다"라며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였는데 모드리치는 구보에게 자신이 어디에 속해야 할지 보여주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사진=ㅡ스포츠스포츠,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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