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기독교, 불교 등 4대 종교인들도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8대 0으로 완벽한 파면이 되어야 한다고 외쳤는데,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색 연등으로 가득 찬 하늘 아래, 스님들이 무릎과 팔, 이마를 차례로 땅에 대고 절을 올립니다.
[지몽스님/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 심판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만장일치로 윤석열 탄핵을 인용하고 파면해야 할 것입니다.]
오체투지로 도착한 헌재 인근 철야 농성장에선 개신교단 가운데 하나인 감리교도 헌재를 향해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은해/선한이웃교회 전도사 : 내란 수괴를 파면시키는 것이 민주주의 회복의 첫 시작임을 알아야 한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8인은 만장일치로 윤석열을 파면하라.]
기독교 연합단체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헌재의 선고를 앞두고 또 다른 혼란을 부추기려하는 극우 집단을 향한 경고를 내비쳤습니다.
[김상근/목사 (NCCK 시국회의 상임대표) : 교회가 폭력에 앞장선다든지, 서부지법 난동 사건 때처럼 난입한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이었다는 부끄러운 사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까지 4대 종교인들은 국회에 모였습니다.
마은혁 재판관 임명을 거부하고 있는 한덕수 총리를 향해서도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강해운/원불교 교무 :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헌재의 결정을 거부한다면 그것 자체로 죄로 죄를 덮는 어리석은 일이 될 것입니다.]
같은 시간, 범종교 시민 단체는 총리 공관 앞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선고 뒤엔 한 총리와 최상목 부총리에 대한 법적 절차도 분명히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은섭/목사 (기독교 한국루터회 총회장) : 공화정 체제를 무너뜨린 자들에 대한 확실한 심판이 내려져야 합니다. 국회는 이들에 대한 탄핵 절차에 즉각 착수해야 합니다.]
[VJ 함동규 / 영상취재 반일훈 이완근 공영수 / 영상편집 이지훈 / 인턴기자 임민규]
강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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