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간호사는 신생아 중환자를 안고서는 “낙상 마렵다”라는 글과 함께 “몇 시고 지금 잠 좀 자라”, “분조장(분노조절 장애) 올라오는 중”이라고 썼습니다. 병원 측은 간호사를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오늘(2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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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간호사가 신생아를 안고 있는데 사진을 올리면서 “낙상 마렵다”라고 적었습니다.
아이를 떨어트리고 싶다는 폭언을 적은 겁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분노조절 장애가 올라오는 중”, “몇 시고 지금 잠 좀 자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해당 글은 놀랍게도 미숙아 등의 신생아를 치료하는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가 올린 글이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이 사진이 퍼지면서 아이 부모도 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부모는 지난 1일 병원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병원 측은 부모에게 “해당 간호사의 행위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징계 조처를 내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병원은 해당 간호사를 즉각 업무에서 배제했으며 오늘(2일)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아이에게 신체적인 학대가 있었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확인 결과 그런 사실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윤두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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