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 구단주에 오른 LA 클리퍼스의 스티븐 발머(오른쪽). USA투데이=연합뉴스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의 스티븐 발머(69·미국) 구단주가 세계 1위 부자 구단주에 올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 최고 부자 구단주 순위에 따르면 발머는 순자산 1180억 달러(약 173조원)를 보유해 전 세계 스포츠 구단주 가운데 가장 돈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발머 구단주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로 지난 2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글로벌 자산정보회사 알트라타의 자료를 인용해 조사한 전 세계 24명의 '수퍼 억만장자' 순위에서 7위에 오른 거부다.
발머에 이어 2위에 오른 인물은 미국프로풋볼(NFL) 덴버 브롱코스 구단주인 롭 월튼(81·미국)이다. 월튼 구단주는 월마트를 창업한 월튼 가문 출신으로 순자산 1110억 달러(약 162조)를 가진 것으로 추산됐다. 3위와 4위도 NBA 구단주가 차지했다.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인 미리암 애덜슨(80·미국)으로 321억 달러(약 47조원), 4위는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댄 길버트(63·미국) 구단주가 이름을 올렸다. 길버트는 278억 달러(약 41조원)를 보유하고 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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