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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 체류자가 테러범 수용소에"…실수 인정한 미 이민국 "우리 소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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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시행 중인 트럼프 2기 행정부.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해 온 이민자까지 엘살바도르로 추방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제이미 래스킨/미국 연방하원 의원 : 그는 제 지역구에서 미국 시민인 아내와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는 엘살바도르 독재자 손아귀에 갇혀 있습니다.]

추방된 남성의 아내가 엘살바도르의 테러범 수용소에 수감된 사람들의 사진이 실린 기사에서 남편을 발견했습니다.

남편을 구하기 위해 즉각 트럼프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미국 법무부는 행정상의 실수라고 인정하면서도 이미 미국 소관이 아니라서 송환을 요청할 수 없다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행정적인 실수였습니다. 정부는 그가 잔인하고 악랄한 갱단의 일원이었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남성의 변호사는 남성이 범죄 조직과 무관하고, 정부 측도 이를 입증할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의 추방 중단 명령도 무시하는 트럼프 정부의 무자비한 이민 단속에 대한 비판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아날리즈 오르티즈/미국 애리조나주 상원의원 : 트럼프 정부는 한 가장을 집으로 데려오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에서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민국이 아무나 붙잡아 적법한 절차 없이 엘살바도르 감옥으로 추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를 비판하거나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영주권자들에게까지 칼을 휘두르는 단속에 미국 이민 사회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출처: 엑스 @AZSenateDems)



홍지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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