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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선고가 여의도 벚꽃축제일도 바꿨다…4일→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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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규모도 축소…"국가적 중대 사안 고려"


올해 여의도 벚꽃축제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과 겹쳐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선고일을 전후해 국회 앞 집회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기존 4일부터 닷새간 열릴 예정이었던 축제는 8일부터 12일까지로 조정됐습니다.

혼잡이 예상되는 벚꽃 개화 기간 동안 행사 규모도 축소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영등포구는 "국가적 중대 사안임을 고려해 개막식 무대 행사와 공군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변 교통통제는 6일 낮 12시부터 13일 밤 10시까지 이어집니다.


이 기간 국회 뒤편 여의서로와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 일대 등 차량 통행이 통제됩니다.



김휘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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