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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생들, ‘오월 버스’ 타고 5·18 사적지 탐방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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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올해 첫 운영
44개교에 87대 지원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2일 처음으로 운행된 ‘오월 버스’를 타고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찾아 민주·인권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월 버스’는 광주교육청이 올해 처음 마련한 체험형 5·18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실제 사적지를 방문하며 5·18의 역사와 광주 정신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날인 이날, 광주 동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 62명은 오전 9시 학교에서 출발해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했다. 현장에서 해설을 들으며 5·18민주화운동의 아픈 역사를 배우고, 5·18구묘지로 이동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직접 마주했다.
2일 5·18민주묘지에 도착한 광주동산초 학생들이 헌화 참배하고 있다. 광주교육청 제공

2일 5·18민주묘지에 도착한 광주동산초 학생들이 헌화 참배하고 있다. 광주교육청 제공


오후에는 성덕고등학교 2학년 학생 58명이 오월 버스를 타고 같은 코스를 둘러보며 광주의 역사를 체험했다.

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오월 버스’ 운영 학교를 모집해 총 44개교에 87대의 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과 역사적 책임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날 광주 동산초를 찾아 첫 출발을 응원하며 “5·18은 우리 민주주의를 지켜낸 숭고한 용기와 희생의 역사”라며 “오월 버스를 통해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가슴에 새기고, 존중과 공존의 마음을 함께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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