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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첫 60% 돌파…지방·비아파트 ‘전세이탈’ 가속

연합뉴스TV 김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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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전국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었고, 특히 지방 비아파트 주택에선 10채 중 8채가 월세 계약일 정도로 월세화가 뚜렷합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전국 주택 전월세 계약 10건 중 6건이 월세였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전국 월세 비중은 61.4%로 집계 이후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습니다.

불과 4년 전인 2021년 41.7%였던 비중이 20%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겁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비아파트의 월세 전환이 더욱 뚜렷했습니다.


지방 비아파트의 월세 비중은 82.9%에 달했고, 서울도 76.1%로 전세보다 월세가 확연히 우세해졌습니다.

전국 아파트 월세 비중도 44.2%로 1년 사이 2%포인트 늘었습니다. 서울은 43.8%, 지방은 45.4%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세사기와 역전세 불안, 금리 인하로 인한 예금 수익 감소 등이 임대인의 월세 선호를 부추겼다고 분석합니다.


이로 인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할 때 기준이 되는 전월세 전환율도 상승해, 수도권은 5.9%, 지방은 6.9%에 달하고 있습니다.

<김효선/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전세사기 여파가 빌라를 중심으로 많이 확산하다 보니까 연립·다세대 같은 경우는 월세화가 좀 급속도로 진행이 됐었고요. 아파트 쪽으로 전세수요가 몰리고 전셋값이 오르다 보니 전세 일부를 이제 보증부 월세로 전환하는…"

전세 시대의 퇴장과 함께, 세입자들의 부담은 월세라는 이름으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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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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