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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커머스 공습에 국내 중소기업 위기?…실제 응답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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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C커머스 진출 긍정적”…부정 응답보다 높아
판매 채널 다변화·입점 수수료 절감 등 긍정 요인
소비자 이탈 등은 악재…“선제적 지원 이뤄져야”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의 국내 진출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커머스의 공습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피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긍정 응답은 부정 응답보다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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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진출이 중소기업에 미친 영향.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이커머스 국내 진출 확대에 대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제조·유통업 중소기업 300개사가 참여했다.

조사 결과 중국 이커머스를 활용 중인 기업은 29.7%, 활용 경험은 없으나 추후 활용 의사를 밝힌 기업은 21.0%로 각각 집계됐다. 활용 경험은 물론 향후 활용 계획도 없다는 응답은 49.3%로 조사됐다.

중국 이커머스 활용 방식에 대해서는 ‘중국 이커머스에 입점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가 6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중국 이커머스에서 제품 구매 후 국내 재판매(병행수입)’(11.2%), ‘중국 이커머스를 통해 원자재 또는 부품 조달’(6.7%) 순이었다.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진출이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24.7%로 ‘부정적’(15.3%)보다 높았다. ‘변화 없음’은 60.0%로 나타났다.

긍정적 영향을 미친 이유로는 ‘국내외 온라인 판매 채널 다변화’(47.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기존 유통망 대비 입점 수수료 절감’(16.2%), ‘비용 절감(원자재 조달, 물류 배송비 등)’(14.9%) 등의 순이다.

부정적 영향을 미친 이유는 △자사 제품 가격 경쟁력 저하로 소비자 이탈(45.7%) △국내 기업의 브랜드 가치 하락(가품 등)(19.6%), △무관세·무인증 등 역차별 피해(17.4%) △마케팅 비용 증가(8.7%) 순으로 조사됐다.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진출 확대에 대한 대응 전략은 ‘특별한 대응 전략 없음’이 6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활용 확대(10.3%) △차별화된 제품 개발(프리미엄 전략 등)(9.0%) △가격 인하(8.7%)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 이커머스 국내 진출에 대한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 응답(28.3%)이 부정 응답(26.0%)보다 높았다. ‘변화 없음’은 45.7%로 나타났다.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진출에 대한 최우선 지원 정책으로는 △중국 이커머스 입점 업체 대상 인증·검사 강화(34.7%) △국내 이커머스 입점 기업 지원(수수료 인하 등)(32.3%) △해외 직구 제품의 통관 및 품질 검사 강화(26.3%) △특허·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침해 제재 강화(23.0%) △물류 경쟁력 강화(물류비 지원 등)(21.7%) 순으로 조사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국 이커머스가 중소기업에 새로운 위기이면서 기회가 되고 있다”며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영향력이 점차 확대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품질 인증과 검사, 지적재산권 보호를 선제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이 새로운 유통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이커머스 입점 지원과 물류비 지원 등 정책적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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