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은 2일 소속사 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마디 한마디 고맙고 소중한 응원에 이루 말할 수 없이 감사한 마음이다. 대본을 읽고 연습하는 이 순간 자체가 꿈만 같다. 배우로 멋지게 인사드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한별은 지난 1일 방송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긴 공백을 깨고 6년 만에 방송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박한별은 2019년 남편이 이른바 버닝썬 논란에 연루된 뒤 출연 중이던 드라마 '슬플떄 사랑한다'를 마무리한 것을 끝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라고 전했다. 시어머니까지 이혼을 권했을 정도로 주위에서 이혼을 권유하는 말들이 쏟아졌지만 "아이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가정을 뺏을 수는 없었다. 엄마로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서 "가정을 가장 중요시하고 그런 선택을 한 이유는 아이들이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컸을 때 분명히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복귀를 준비하는 열정적인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한별은 최근 조율 중인 여러 작품 가운데, 하나의 대본을 받고 설레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 표정을 지켜보며 딸 보다 더 흐뭇해 하고, 리딩 도우미까지 마다하지 않는 아버지에게 박한별은 “올해부터 열심히 할 거야”라고 다짐했다.
철저한 자기관리도 눈길을 모았다. 꾸준히 요가를 해온 박한별은 고난도 동작을 직접 완벽하게 소화해 전현무, 이건주 등 MC들의 감탄을 샀다. 22년 전 데뷔와 동시에 대체불가 미모로 꼽혔던 이미지와 비교해 한층 우아한 매력을 보여줬다.
박한별은 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2025년 새출발을 알렸다. 드라마, 영화, 숏폼 등 장르불문 다양한 작품의 러브콜을 받으며 복귀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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