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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가 맞았다...'아킬레스건+허리+인후통' 김민재, 결국 훈련 제외→"모든 경기 뛸 예정" 혹사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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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9) 혹사가 계속되고 있다. 그는 아킬레스건과 허리 통증, 인후통에 시달리고 있지만, 남은 시즌 모든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

독일 '아벤트 차이퉁' 소속 막시밀리안 코흐 기자는 1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바이에른은 오늘도 레온 고레츠카와 킹슬리 코망 없이 훈련 중이다. 김민재도 빠졌다"라며 "김민재는 제베너 슈트라세(바이에른 트레이닝 센터)에 있다. 그는 퍼포먼스 센터에서 따로 훈련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김민재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좀처럼 휴식하지 못했고, 결국 탈이 났다. 그는 지난달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부상으로 벤치를 지켰다.

김민재는 3월 A매치 기간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홍명보 감독이 작심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조금 아쉬운 점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예방을 했어야 하지 않나 싶다. 그동안 김민재의 부상 위험에 대한 시그널이 계속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바이에른 단장이 이에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선수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가능한 최고의 방식으로 뭘 할 수 있을지 생각한다. 그런 다음 이런 일이 발생한다. 그리고 클럽이 선수들을 어디에도 가지 못하게 막았다는 비난을 받는다. 우린 거의 모든 걸 가능하게 한다"라며 "우리는 선수들의 고용주이기도 하다. 그들에게 급여도 지급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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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이에른은 분명히 김민재를 혹사하고 있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쉬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 내에서 요주아 키미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출전시간을 기록 중이다.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가 잔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김민재는 좀처럼 휴식을 취하지 못했고, 이는 부상으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지난 장크트 파울리전 풀타임을 소화하게 했다. 그는 부상에서 다 회복하지 못했지만,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약 2주 만에 복귀해 90분을 뛰었다. 눈에 띄게 지친 기색이 역력했으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경기장을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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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앞으로도 혹사가 확정이라는 것. 독일 'TZ'는 "부상당한 김민재는 반드시 출전해야 한다. 수비진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면서 그는 부상을 안고 경기장에 나서야 했다"라며 "바이에른은 앞으로 몇 주간 수비진을 최소한으로 제한된 채 버텨내야 한다. 알폰소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3명이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사실 김민재도 100% 컨디션이 아니다. 그는 최근 아킬레스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A매치 기간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않았다"라며 "김민재는 팀을 위해 자신을 바치고 있다. 게다가 그는 장크트 파울리전 승리를 앞두고 감기에 걸렸다. 김민재는 원래 휴식할 계획이었지만, 에락 다이어와 함께 90분 내내 뛰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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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허리까지 고장난 김민재다. TZ는 "그 결과 김민재는 지금까지도 그를 괴롭히는 허리 문제를 겪게 됐다. 이 모든 일이 최악의 시기에 일어났다. 바이에른은 금요일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치른 뒤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8강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라고 짚었다.

김민재가 팀 훈련에서 제외된 이유로 보인다. 아킬레스건뿐만 아니라 인후통, 허리 통증까지 겹친 만큼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가벼운 개인 훈련만 소화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앞으로도 쉴 수 없다. TZ는 "김민재는 모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더 이상 손실을 메우는 건 어려울 것"이라며 "콤파니 감독은 이미 복잡한 부상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는 장크트 파울리와 경기에서 콘라트 라이머와 라파엘 게헤이루를 측면 수비에, 김민재와 다이어를 중앙 수비에 배치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체는 "다른 수비수 중에서는 사샤 보이와 요시프 스타니시치 2명만이 건강하다. 스타니시치는 필요할 시 중앙 수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도 마찬가지다. 그는 과거 센터백으로 여러 번 뛰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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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이에른은 수비진이 초토화된 상태다. 우파메카노는 무릎 수술로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독일 '빌트'는 "우파메카노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시즌 아웃이 확실하다. 현재 상태로는 최소 3개월 회복이 필요하다. 더 오래 결장할 수도 있다. 수술이 끝난 뒤에 정확히 얼마나 오래 자리를 비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왼쪽 풀백 데이비스도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그는 캐나다 대표팀에 소집돼 경기를 치르다가 쓰러졌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이미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무리하게 출전했다가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재활 기간은 6개월 정도로 알려졌다.

여기에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까지 시즌 아웃됐다. 그는 중족골 골절이 벌써 3번째 발생하면서 일찍이 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겸할 수 있기에 김민재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선수였지만, 중요한 순간 또 자리를 비우게 됐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이에른 뮌헨, ESPN FC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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