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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남편 버닝썬 논란에도 "이혼 안한 이유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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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박한별.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별 인턴 기자 = 배우 박한별이 쏟아지는 이혼 권유에도 가정을 지킨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6년간의 공백을 깨고 방송에 복귀한 박한별과 축구 감독 출신인 박한별 아버지가 출연했다.

이들은 함께 지내고 있는 제주도에서의 일상과 더불어 힘든 시간을 견뎌낸 지난 6년간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딸에게 상처를 줄까봐 말도 꺼내지 못했다는 박한별 부친은 "긴 터널을 빠져나온 기분"이라는 말로 그동안의 심경을 대신했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겪었다는 그는 "잠을 며칠 안자도 졸리지 않고 밥도 먹기 싫었다. 집 뒤 야산을 새벽 2시, 3시에 미친 사람처럼 돌아다녔다"며 고통스러웠던 날들을 회상했다.

이에 대해 박한별은 "아빠가 많이 힘들어하셨다. 밤마다 술 드시고 전화하셔서 한숨만 푹 쉬셨다. 말 한마디 안 해도 숨소리만으로 고통이 느껴졌다"고 기억했다.

박한별은 2019년 당시 모든 광고와 캐스팅이 무산되고, 아이와 단둘이 있는 집에 모르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등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고 밝혔다.

주위에서 이혼을 권유하는 말들이 쏟아졌지만 "아이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가정을 뺏을 수는 없었다. 엄마로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가정을 가장 중요시하고 그런 선택을 한 이유는 아이들이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컸을 때 분명히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한별의 이야기에 배우 이승연은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드는 생각들은 비슷한 것 같다. 잘 살아내서 보여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인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마지막으로 박한별은 사건 이후 2~3년의 기억이 많지가 않다며 "너무 괴로운 일이어서 뇌가 지워버린 것 같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떠올려보니 눈물이 참아지지 않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박한별은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유 전 대표는 클럽 '버닝썬' 의혹과 관련한 횡령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돼 2020년 징역 1년8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할 때'(2019) 이후 활동을 중단한 박한별은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내려가 카페를 운영했다. 2022년 8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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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가 지난 1일 방송됐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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