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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호관세·헌재 선고 앞두고…환율 3거래일째 1470원대

아주경제 장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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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원 내린 1471.5원 출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등 국내외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0분 기준 14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471.5원에 출발한 뒤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환율이 1470원대에서 장을 출발한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3거래일째다.

국내외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3일 오전 5시에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 일부 제품의 관세 인상에 더해 상호관세로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사실상 무효로 되는 위기에 처한다.

아울러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을 선고한다. 지난해 12월 초 비상계엄 사태 이후 환율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돼온 정치 불확실성이 헌재 결정을 계기로 완화될지 주목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미국 경기지표 부진에도 전날보다 소폭 오른 105.250을 기록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금요일 탄핵선고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오늘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투자 환전 수요는 꾸준히 하단을 받쳐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장선아 기자 sunris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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