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尹탄핵 선고 D-2' 재보선 투표소 찾는 유권자 아직 '한산'(종합)

0
댓글0
[4·2 재보선] 유권자 투표소 발걸음 드물어
"짧은 임기 동안 최선 다 해주길"
뉴스1

4·2 재·보궐 선거 본투표날인 2일 전남 담양군 대전면 한빛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 News1 김태성 기자


(전=뉴스1) 이시명 강미영 서충섭 손연우 정우용 이시우 기자 = 대통령 탄핵 선고를 이틀 앞둔 가운데 전국 단위로 실시되는 4.2 재·보궐선거 본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오전부터 이어졌다.

2일 오전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본투표가 진행된 부산 금정 세대공감 센터 장전제2동 제4투표소 건물 1층이 꺼져있고 사람이 적어 시민들은 "처음에는 투표소 차리기만 하고 운영을 안 하는 줄 알았다", "투표소 아닌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중 80대 박모 씨는 "일어나자마자 학생들을 위해서 좋은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해 투표하러 오게 됐다"고 말했다.

경북 김천시장 재·보궐선거 투표소도 봄철 영농기 파종 시기여서 그런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김천 아포읍 제3투표소에서 만난 70대 김 모 씨는 "누가 되든지 간에 시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동네 민원을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시장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남 거제지역 투표소는 이른 아침부터 조선소 노동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60대 윤모 씨는 "거제는 조선의 도시 아닌가. (차기 거제시장이) 조선업이 활성화되고 내국인 고용 정책을 펼쳐야 지역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 담양 지역 유권자들은 새 군수를 뽑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했다.

담양읍 제2투표소인 담양문화회관 외부에서는 팔순 할머니 오 모 씨를 비롯해 수많은 유권자가 덜덜 떨며 투표가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오 할머니는 "동네를 위해 나서서 일할 사람이니 대통령만큼 중요한 것 아니겠냐"며 "중요한 투표이니 빨리 투표하러 왔다"고 말했다.

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부터 4·2 재·보궐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재보선에선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구·시·군의 장선거, 시·도의회의원 선거, 구·시·군의회의원 선거가 이뤄진다. 다수 의석 순으로 더불어민주당 1번, 국민의힘 2번, 조국혁신당 3번, 개혁신당 4번 등 4개 정당이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호를 받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202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진행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주요 단체장은 부산시 교육감을 비롯해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전남 담양군수, 경북 김천시장, 경남 거제시장 등이다.

광역의원이나 기초의원 보궐선거는 대구 달서구, 인천 강화군, 대전 유성구, 경기 성남시 분당·군포시, 충남 당진시, 경북 성주군,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서울 중랑·마포·동작구, 전남 광양·담양·고흥, 경북 고령군, 경남 양산시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후보자들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되기 전까지 약 1년 2개월의 임기를 갖게 된다.

비교적 짧은 임기지만 당선자들이 최선을 갖고 의정을 펼치길 바라는 유권자들도 많았다.

진 모 씨는 "임기가 1년 2개월로 짧아서 아쉽지만 그만큼 화끈하고 시원하게 일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지금의 포부처럼 지역을 위해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며 웃었다.

정 모 씨는 "당선되는 후보가 얼렁뚱땅 임기나 채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s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뉴스1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연합뉴스헌재 전원일치 尹 파면…"국민신임 배반한 용납불가 중대위법"(종합2보)
  • JTBC"미국이 지켜줄 줄 알았는데.." 구심점 잃은 관저 앞 지지자들
  • 연합뉴스TV기차역·학교·직장에서…22분 동안 숨죽인 시민들
  • 뉴스핌[尹 파면] 헌재, 역대 두번째 대통령 파면...법조계 "사법부 진짜 권위 세워야"
  • 한겨레‘계엄 절차·포고령·군경 투입’ 모두 위헌…“윤석열에 국정 맡길 수 없다”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