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15년만의 우승 도전 신지애…광고보드 없는 첫 골프대회

0
댓글0
KLPGA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개막
두산 후원 받는 ‘65승’ 신지애 출격
황유민 타이틀방어·박보겸 2연승 사냥
광고보드 없앤 첫 대회 “팬 위한 축제”
헤럴드경제

3일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개막되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격하는 신지애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국내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2년 연속 국내 개막전으로 펼쳐지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이 3일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는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됐지만 올해 부산으로 옮겼다. 국내 개막전이 부산에서 펼쳐지는 것은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07년 이후 18년 만이다.

지난달 태국 푸껫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우승자 박보겸) 이후 3주 만에 펼쳐지는 무대다. 2024시즌 KLPGA 상금 랭킹 60위 이내 선수 전원이 출전한다.

특히 프로 통산 65승의 ‘레전드’ 신지애가 15년 만에 K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신지애가 KLPGA에서 우승한 건 2010년 9월 열린 KLPGA 챔피언십이 마지막이다. 이 우승으로 KLPGA 통산 20승의 금자탑을 쌓으며 K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자격을 얻었다. 입회기간 10년을 채운 2015년, 역대 최연소인 27세 나이로 구옥희(헌액 당시 48세), 박세리(당시 30세)에 이어 세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신지애는 이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통산 65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달엔 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13억8074만엔)에 올랐다.

무엇보다 지난달 두산건설과 서브 스폰서 계약을 한 뒤 후원사 대회에 출전하게 돼 의미가 크다. 국내 기업의 후원을 받는 건 11년 만이다.

신지애는 “올해는 두산건설 로고를 오른쪽 가슴에 달고 출전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모든 선수들이 우승을 목표로 하듯 나 역시도 목표는 우승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헤럴드경제

2025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우승 사냥에 나서는 황유민(왼쪽부터) 박현경 박지영 [KLPGA 제공]



2024 대상·상금왕 윤이나의 빈자리를 차지할 새로운 왕좌 대결이 이번 대회부터 본격 시작된다.

지난해 이 대회서 통산 2승째를 획득한 황유민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올해 대만 투어와 이벤트 대회에서 벌써 두차례 우승을 경험할 정도로 시즌 초반 샷감이 날카롭다. 태국 개막전에서도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벌이다 공동 4위로 마쳤다. 황유민은 “전지훈련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더니 좋은 성과가 따라오고 있어서 뿌듯하다”며 “컨디션과 샷감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개막전 퀸’ 박보겸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23년부터 매년 우승을 신고했지만 아직 시즌 다승은 없다. 지난 겨울 하와이와 미국 팜스프링스에서 구질과 숏게임, 코스 매니지먼트를 새롭게 다듬고 개막전 챔피언에 오른 그는 국내 대회로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보겸은 “개막전 우승으로 좋은 스타트를 했지만, 지금 하고자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플레이하는 것이 목표다”고 했다.

지난해 공동 다승왕 박현경과 박지영, 이예원, 배소현, 마다솜을 비롯해 김수지, 박민지 등 투어 강자들이 총출동해 국내 개막전 챔피언에 도전한다.

한편 타이틀 스폰서 두산건설은 이번 대회를 골프팬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로 준비했다.

먼저 KLPGA 최초로 광고보드 없는 대회로 펼쳐진다. 선수와 갤러리 모두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광고보드가 없기 때문에 대회 종료 후 발생하는 폐기물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친환경 대회 운영을 위해 모바일 입장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 사용을 최소화했다.

또 창사 65주년을 맞아 갤러리 티켓 판매 대금의 6.5%와 대회 코스 10번 홀에 조성한 위브 존에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50만원씩 최대 2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헤럴드경제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선수들이 그려진 팬 티셔츠 [두산건설 제공]



지난해에 이어 한정판 선수 사인북을 만들어 팬들이 선수들에게 직접 사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많은 사인을 모은 2명에게는 2026년 대회 프로암 출전 혜택을 준다.

또 올해 처음으로 두산건설 골프단 선수들의 얼굴이 프린트된 한정판 티셔츠로 ‘웨어 앤 쉐어(Wear&Share)’ 캠페인을 진행한다. 티셔츠를 구매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한정판 사인북을 받을 수 있다. 티셔츠 판매 수익금 전액은 해당 선수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갤러리,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대회로 만들겠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펼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팬들이 더 즐겁게 대회를 만끽하시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SBS'임찬규 또 역투'…LG, 선두 질주
  • 인터풋볼中축구 날벼락! 월드컵과 '영영' 작별↑...UEFA 회장 "참가 64개국 확대→나쁜 아이디어" 공개 비판
  • 뉴스1'9승 1패' LG, 창단 후 개막 10경기 최고 승률…두산은 3연승(종합)
  • 스포츠서울‘부상 병동’이지만 ‘투혼’으로 극복한 정관장 “아직 지치지 않았다, 5차전 가겠다”[SS현장]
  • 스포츠조선KIA 홍종표 '문책성 말소' → 꽃범호 엄중경고 "어려운 시기에 다들 노력하고 있는데.."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