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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똥 같은 눈물, 통하지 않았다…故김새론 친구 8명 성명서 작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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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의 눈물 회견 이후에도, 여론은 여전히 냉담하다.

오히려 고(故) 김새론의 친구 8명이 “우리는 알고 있었다”며 성명서 작성에 돌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사건파일 24’에서는 지난 3월 31일 열린 김수현의 기자회견 이후의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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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의 눈물 회견 이후에도, 여론은 여전히 냉담하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날 방송에서는 고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의 입장을 통해 “김수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기대했지만, 유족을 향한 언급은 없었다”고 실망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주목받은 건 고인의 친구들 반응이다.

변호사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김수현과의 교제를 알고 있던 친구가 8명에 달한다”면서 “김수현의 기자회견을 보고 친구들이 너무 답답해 성명서를 작성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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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의 눈물 회견 이후에도, 여론은 여전히 냉담하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수현은 회견 당시 “고인이 성인이 된 후 1년간 교제했을 뿐, 미성년 교제는 사실이 아니다”며 강하게 부인했고,

유족 측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역시 “조작됐다”며 대화 감정서를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 감정서가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

‘2016년과 2018년 작성자가 동일인이 아닐 가능성 92%’라는 문구만 강조한 반면, 감정서 하단에는 ‘2018년 대화와 2025년 대화는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문장이 담겨 있어, 결국 유족 측의 주장 일부를 반박하지 못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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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의 눈물 회견 이후에도, 여론은 여전히 냉담하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선 “눈물로 덮으려 한 회견이 자폭이 됐다”, “성명서까지 나오면 더 이상 버티기 어렵지 않나”는 반응이 이어졌다.

유족 측은 현재 김수현에게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에 맞서 김수현 측은 유족, 이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과 12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하지만 김새론의 친구들까지 입을 열겠다고 나선 지금, 김수현의 ‘눈물의 회견’은 오히려 신뢰를 잃는 전환점이 된 모양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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