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7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박한별, 남편 ‘버닝썬’ 논란 후 6년만 복귀 “죽어야 끝나나 싶었다”

세계일보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화면 캡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화면 캡처


배우 박한별이 남편의 버닝썬 논란 후 6년 만에 복귀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박한별이 6년 공백기를 깨고 등장했다.

이날 박한별은 "2019년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마지막으로 딱 6년 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TV만 켜면 그 얘기(버닝썬 게이트)가 나오고, 핸드폰만 열어도 그 이야기가 나오고 누구를 만나도 그 이야기가 나왔다. 방 안에 틀어박혀야만 차단이 되는 시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한별은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고 해결할 방법도 없었다. '진짜 죽어야 끝이 나나?' 이 생각만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잠도 거의 못 잤는데 촬영은 해야 했다. 괴로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한별은 "가족이 다들 충격적인 상태에 놓여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 것도 말이 안되고, 그렇다고 '이게 진짜냐', '힘내라'고 하는 것도 말이 안됐다"며 격려 조차 힘들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각자 하루하루 살아내는 것에 대해서 혈안이 됐던 것 같다.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굳이 입 밖으로 꺼내서 이야기를 안 했던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박한별은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유 전 대표는 클럽 '버닝썬' 의혹과 관련한 횡령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돼 2020년 징역 1년8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할 때'(2019) 이후 활동을 중단한 박한별은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내려가 카페를 운영했다. 2022년 8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2. 2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3. 3문정희 날라리
    문정희 날라리
  4. 4조진웅 소년범 의혹
    조진웅 소년범 의혹
  5. 5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