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폭발적인 스타일화 요청에 기다리는 사람들을 그려줬다. |
일명 '지브리 스타일' 열풍을 몰고 온 오픈AI 챗GPT(챗지피티) 이미지 생성 모델 사용이 더 엄격해졌다.
2일 전후로 오픈AI의 GPT-4o 기반의 이미지 생성 기능 시스템(DALL·E)이 내부적으로 콘텐츠 정책 강화와 함께 사진 기반 이미지 생성 제한 기능이 훨씬 더 정교하고 엄격하게 적용됐다.
오픈AI 내부에서 달리 이미지 생성 모델의 안전 필터 업데이트를 거쳐 특히 업로드된 사진을 기반으로 재해석하거나 변형하려는 요청에 대해 기계가 더 민감하게 '실제 인물의 재현 여부'를 판단하게 됐다.
실제로 여러 요청에 "업로드된 사진을 기반으로 장면을 구성했다고 판단되어 자동으로 차단됐다"라는 메시지가 여럿 뜨고 있다.
이전처럼 "이 사진을 지브리풍으로 바꿔줘"라는 요청은 차단되고, 사진 속 모습을 글로 상세히 구성해 요청해야 한다. 아이 둘이 앉아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이라면 "잔디 위에서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을 지브리풍으로 구성해줘"라고 요청해야 이전과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디즈니풍, 지브리풍, 슬램덩크풍, 픽사풍 등 다른 화풍도 마찬가지다.
한편, GPT-4o 기반의 이미지 생성 기능은 25일 출시 직후 약 일주일간 일 평균 이미지 생성량은 약 4억2000만 장에서 5억6000만 장에 달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도 SNS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모두 챗GPT 이미지화 사진으로 교체되는 등 붐이 일었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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